엄마가 콕콕! 짚어 주는 과학 3 “동물 이야기”는 과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그리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환경, 지구, 동물, 식물, 우주의 5권으로 이루어진 이 시리즈는 유치원 시기와 초등학교 1, 2학년 때 읽던 동화 형식으로 과학의 현상을 설명하는 책들을 넘어, 기초과학의 각 분야에 대해 좀더 상세한 설명을 해놓아서 과학 상식을 넓히려는 초등학생들은 물론 과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3, 4학년의 아이들부터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엄마가 콕콕! 짚어 주는 과학 3 “동물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친근한 문체로 서술되어 있다. 학교 선생님 혹은 엄마나 아빠가 과학 현상에 대해 설명하는 듯한 문체로 되어 있어 과학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아이들도 첫 페이지의 한두 문장만 읽으면 바로 빠져들어 한 권을 다 읽을 수 있도록 서술되어 있다.
엄마가 콕콕! 짚어 주는 과학 시리즈는 과학을 처음 공부하게 되는 어린 독자들을 고려하여 많은 그림을 사용해서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사진이 그림보다는 정확한 지식을 전달 해줄지는 몰라도, 자칫 아이들이 친근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생각으로 이 책의 그림들은 지식적인 면은 정확히 전달하면서도 아이들의 흥미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하여 만화풍의 그림을 많이 사용했다. 그림의 설명도 캡션을 달아 설명한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삽화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박사님과 남자 아이의 대화를 만화 형식으로 꾸며 그림 설명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이 두 캐릭터가 나누는 대화를 읽다보면 저절로 핵심적인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 책은 과학 지식을 쌓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교 공부와 직접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각 장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사회, 과학 교과서의 연계표를 제공하고 있어 학교 공부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유도하였다. 본책과 함께 제공되는 독서활동 지도안은 이 시리즈의 책들을 단순히 읽는 데서 끝나지 않고, 책에 대한 충분한 이해는 물론 한걸음 더 나아가 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논술까지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의 논술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