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잘못 알려진 우장춘 박사에 대한 오류를 바로 잡으면서 우장춘 박사의 일대기와 업적을 그려내고 있는 책이다. '씨 없는 수박'을 발명한 박사로만 알려져 있는 우장춘 박사는 오히려 '씨 없는 수박'의 불필요를 논했던 사람이었다.농학을 공부한 과학자로서 굶주리고 있는 이웃을 따뜻하게 품어 안은 사람, 그것을 위한 봉사와 노력을 그 어떤 명예와 권력보다 귀하게 여긴 사람으로서의 우장춘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