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소통

시민기자단

작성자 박진영 조회수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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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버려진 장난감, 정크아트로 재탄생하다!
내용
지난 2365일부터 11일까지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특별자치시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제2회 세종시 환경교육주간이 진행되었다.
 

다양한 정크아트 작품으로 재탄생한 장난감
 
세종시 이곳저곳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 중 다시보다 교육센터(세종시 나성동 SR 파크시티 3313)’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버려진 장난감을 정크아트로 재탄생시키는 수업이었는데 참여한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버려진 장난감의 현황과 재사용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버려진 장난감은 작아서 분해가 까다롭고, 복합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재활용되지 않고 상당수가 소각 혹은 매립된다. 플라스틱 장난감류 소형 복합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은 연간 240만 톤으로 상당히 많이 버려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게다가 플라스틱 장난감 폐기물 중 매립, 소각되는 비율은 91%인데, 플라스틱이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00년 이상이다. 결국 장난감은 미세먼지와 발암물질이 되어 공기 중에 흩날리고,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해 지구 곳곳을 떠돌게 되는 것이다.


 
다시보다에 진열된 수리가 완료된 장난감들

 

장난감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 / 허은지 강사
 
'다시보다이원주 대표는 환경 문화 콘텐츠 생산자로서 세종시에서 장난감 학교 쓸모를 운영하고 있다. 고장 난 장난감은 고치기도 하고, 소각이나 매립될 위기에 처한 장난감 중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진 장난감은 분해하여 나만의 장난감으로 재탄생 시키는 수업을 진행한다.



장난감을 고르는 모습
 

장난감 수업이 진행되는 모습 / 이원주 대표


나만의 장난감 작품을 만드는 어린이들


완성된 작품, ‘콰지직 총
 
이번 수업에서도 아이들은 버려진 장난감을 이용해 자신만의 의미가 담긴 장난감을 만들었으며 창의력이 가득한 결과물이 많이 나왔다. 위 작품은 세종시에 사는 6세 어린이의 작품인데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하여 무엇이든 파괴하는 힘을 가진 콰지직 총을 만들었다. 1시간의 수업이 진행된 뒤, 위 어린이의 학부모는 장난감이 고장 나면 고쳐 쓰기 힘든 것이 현실인데 고쳐서 쓸 수 있게 해주는 곳들이 더욱 많아지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또한 교육을 진행한 허은지 강사는 환경교육을 하며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적성에도 맞고 아이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의미 있는 환경 창작 수업을 함께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라는 교육 후기를 전했다.